기아자동차가 대형세단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K9 2014를 지난 1월 출시하고 광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9 2014는 세련된 고급스러움과 중후한 품격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류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고객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하여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월 2~300대 수준까지 떨어졌던 판매 실적을 지난달 월 평균 5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국 시장 출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회사의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14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K9 2014 의 신규 광고는 K9에 대한 시장의 새로운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브랜드의 지향점을 고객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K9 광고는 올해부터 K9 2014 상품 개선 방향과 맥락을 같이하며, 기존의 상품성 중심의 광고에서 탈피해 대형 세단 타겟 유저들을 이상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유저 이미지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K9 2014광고는 지난 1월 ‘오마주’ 편을 통해 정상에 선 리더의 인생역정을 중국 천문산의 굽잇길로 상징화해 표현했고 최근 등장한 2차 광고 ‘리더의 일상’ 편에서도 역시 다소 모호했던 K9 유저 이미지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컨퍼런스, 골프, 디너파티 등 리더의 일상적 소재를 시계열적인 상황으로 설정하고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빛나는 당신’이란 메인 카피를 통해 K9 고객을 사람들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리더로 표현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 K9이 그리는 이상적 고객은 ‘인기’가 아닌 ‘인생’의 깊이와 가치를 추구하며 남다른 주관으로 한 분야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다.
두 광고의 공통적 특징은 상품 중심의 메시지에서 탈피해 타겟에게 강렬하게 다가가는 브랜드 이미지를 남기는 광고라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새로운 K9 광고는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를 화두로 던졌다”며 “K9의 재도약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대적인 TV 광고 외에도 기아차는 VIP 고객들을 초청해 고급 위스키 시음·피부 마사지·맞춤 슈트 컨설팅 등의 8가지 고품격 라이스프타일을 제공하는 ‘K9 살롱 드 나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K9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9, 19, 29일을 ‘K9 다이닝 데이’로 지정해 유명 쉐프가 운영하거나 평소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29곳의 레스토랑에서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등 K9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품격과 가치를 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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