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950원(4.32%)상승한 2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 거래량은 2만2,288주로 전날에 비해 64.35%나 증가했다.
수급은 개인이 이끌고 있다. 개인은 이날 4,000여주를 사들이며 지난달 10일부터 31일 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3만2,000여주를 내다 팔며 연속 순매도 기간을 4거래일로 늘렸다.
이날 대한통운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에스엔엔씨와 20년 간 니켈광석 장기운송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는 총 3,070억 원 수준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포스코, 한국전력, 글로비스 이외의 화주와 드라이벌크 화물 장기운송계약을 맺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철광석과 석탄이 아닌 화물로의 확대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