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피밸리, LED칩시장 선점 '박차'

핵심 제조기술 '질화물 반도체 발광소자' 특허 취득

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가 LED칩 제조기술의 핵심 특허기술을 획득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피밸리는 'LED 3족 질화물 반도체 발광소자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에피밸리가 취득한 특허 기술은 LED칩의 질화물 반도체층 성장에 쓰이는 사파이어 기판에 캡슐의 돌기를 형성하는 기술로 LED칩 발광효율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기술이다. 에피밸리는 이번 LED칩 제조 특허 취득으로 LED 에피웨이퍼 및 칩의 독자적 기판기술을 구축하게 됐다. 또 고휘도의 에피웨이퍼와 칩 생산이 가능해져 LED패키지 제품에서 첨단 지능형 조명까지 LED를 응용한 모든 광원 분야의 폭넓은 시장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LED시장이 휴대폰 등 소형 모바일 제품에서 노트북, TV용 BLU 등 중대형 제품으로 재편되면서 LED칩 관련 핵심 특허기술 보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향후 LED시장에서 에피밸리의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에피밸리 장훈철 사장은 "이번 특허취득을 통해 현재 주요 수출국인 대만, 중국,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78건의 LED칩 제조 특허 취득이 완료되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급격한 매출증대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