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가 40만건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6월 말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2ㆍ4분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244만명, 이용실적은 43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34만명(16.3%), 3만6,000여건(9.1%)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뱅킹은 지난 99년부터 이동통신 3사가 뱅크온(Bank on), M뱅크, K뱅크 등의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용고객 수도 지난해 3월 말 100만명을 돌파한 후 1년 만인 올 1ㆍ4분기에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용항목별로는 조회 서비스가 35만건으로 8.3%, 자금이체 서비스가 7만7,000건으로 13.2% 늘어났다. 한편 6월 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3,328만명으로 1ㆍ4분기보다 122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