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입 계기 체질개선 노력을/동행 기업인과 만찬【콸라룸푸르=우원하】 말레이시아를 공식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최종현 전경련 회장 등 40명의 기업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21세기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일류국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는 의식과 행동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모두가 세계화시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개방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인 체질개선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규제완화 등 제도개혁,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국민들은 근검절약과 저축 증대에 각각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일류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