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최근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사 머스크시랜드의 인천~타이완 카오슝항 직항로 개설에 따라 이 회사의 인천항 하역ㆍ 운송업무를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대한통운은 이미 부산, 광양터미널에서 머스크시랜드가 취급하는 물량의 하역ㆍ 운송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인천항까지 추가 취항함에 따라 연간 4만5,000TEU의 물량취급과 함께 40억원의 추가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인지역은 소비재 중심의 공단 등이 다수 포진해있어 부산, 광양항으로 운반되는 화물의 7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며 "인천~타이완 직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화주들은 약 40~75%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