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화학기업인 LG화학은 환경경영을 통해`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인식, 고객과 기업, 환경을 하나로 묶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렛楮되構?있는 것이다.
LG화학은 우선 `오염물질 배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장은 지난 97년부터 전문팀을 구성해 환경 개선 작업을 벌여 99년 폐수배출 `제로`를 실현해 총 18억원의 비용을 줄였다.
또 폐수재활용을 추진해 지난 96년 하루 폐수량 510톤을 만 3년 후인 99년에 68톤으로, 다음해에는 소각시설을 거쳐 38톤으로 줄였으며 이를 다시 폐열로 증발 처리해 전량 없애는데 성공했다.
여수공장은 기존에 PVC 공정에서 발생되던 폐수에 오존 산화 및 이온 교환 등의 처리시설을 설치, 하루 1,200톤 분량의 폐수를 전량 냉각 보충수로 활용하고 있다. 울산공장은 오염농도가 낮은 보일러실 폐수를 중화작업 및 약품처리 과정을 거쳐 철분을 제거, 냉각타워의 보충수나 청소수로 재이용해 연 3만5,000톤의 공업용수를 줄였다. 이 같은 환경친화 기업문화 정착에 주력한 결과 LG화학 여수, 청주, 울산, 온산, 익산, 나주공장 등 전국 6개 주요 사업장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 사업장`으로 지정 받았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환경경영 시스템을 갖추는 일에도 회사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91년부터 `전사 환경안전 위원회`를 발족, 운영해 왔으며 지난 해부터는 이를 `전사 RC(Responsible Care)위원회`로 변경해 환경뿐 아니라 안전렉린?개선활동까지 담당하게 했다.
RC위원회는 본사의 4개 사업본부 전략기획팀장과 지원부문의 경영전략팀장, 홍보팀장등이 참여, 명실공히 사내 전부문이 선진 환경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LG화학은 사업장별 `1산1하천 정화운동`, 초려煞自?초청 환경교육, 지역 어린이 대상 환경 미술대회 등 각종 환경관련 이벤트를 실시해 다양한 지역사회 환경친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