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역전의 여왕' 김세영 시즌 2승

KLPGA MBN 오픈 최종

투어 통산 5승 모두 역전승

'3승 김효주'와 다승왕 경쟁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다승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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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24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파72)에서 열린 MBN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올 5월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3승을 쌓은 김효주(19·롯데)에 이어 백규정(19·CJ오쇼핑)과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승으로 상금 2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올 시즌 2승까지 KLPGA 투어 통산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박성현(21·넵스)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세영은 전반에만 버디 5개로 5타를 줄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하더니 독주 끝에 우승했다. 신인 박성현은 이븐파에 그쳐 10언더파 단독 3위로 마쳤다. 2위는 11언더파의 강예린(20·하이원리조트). 김효주(19·롯데)는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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