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선보인 120톤급 굴삭기는 길이 14.5m, 높이 6.5m, 너비 5.5m 크기며 최대 출력이 750마력으로 현재 수입되는 외국 장비보다 10% 가량 높다.
이 굴삭기는 주로 석탄 및 석회석을 채굴하는 광산용 장비로 쓰인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 건설장비 국제전시회에 출품돼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러시아ㆍ호주ㆍ인도네시아 등 광산 개발이 활발한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이 장비에는 원격관리시스템인 ‘하이 메이트’가 탑재돼 고장 여부, 부품교환 시기 등의 정보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굴삭기 신모델 출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1.6톤급 미니 굴삭기부터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까지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