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주 약세 돌아서 ‘사스’우려ㆍ급등 부담

고공 비행하던 항공주가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우려로 급 브레이크가 걸렸다. 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3.65%, 3.77%가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전일까지 3일 연속, 아시아나항공은 4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이날 항공주들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었지만, 직접적으로는 사스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재학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스 여파로 항공사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던 지난해의 경험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그러나 사스에 대한 연구와 방역시스템 구축이 충실히 이뤄져 추가확산 가능성이 적은 만큼 항공주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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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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