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은 외교부가 호베르토 아제베도 현 WTO 대사를 내년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아제베도는 2008년 9월부터 대사를 맡아 WTO 업무에 밝은데다 미국 등 선진국과 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브릭스(BRICS) 국가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1993년 WTO가 창설된 이래 개도국 인사가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태국의 수파차이 파닛차팍이 유일하다.
프랑스 출신 파스칼 라미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하반기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