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휴대폰 시장 '1위'

삼성, 美 휴대폰 시장 '1위' 진출 11년만에 작년 점유율 22% 모토로라 따돌려"올 프리미엄·보급형 동시공략 시장 더 확대"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가 미국시장 진출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22.0%의 점유율로, 글로벌 휴대폰 강자인 모토로라(21.6%)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삼성전자의 점유율(18.1%)이 모토로라(33.4%)의 절반 가량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성장세는 괄목할만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누적으로 1억7,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메시징폰 등 프리미엄급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 25%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800만화소 카메라폰 메무아르(Memoir), 컬러를 강조한 'F480 및 D980 La Fleur 터치 에디션' 등의 최신폰을 잇달아 내놓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에서 먼저 전략폰 협력 제의를 하는 등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또 기술력만을 강조하던 기존의 전략을 수정해 앞으로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힌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이미지에 묶여 사용자 층이 제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빌 오글 삼성전자 북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대도시 큰 빌딩에 프로젝션을 이용한 광고판을 설치하고 입소문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등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20.7%의 점유율을 기록해 모토로라와 간발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고, 리서치인모션(RIM)과 노키아는 각각 4위(9%)와 5위(8.5%)에 그쳤다. IDC의 한 관계자는 "올해 모토로라가 지난해와 같이 부진하다면 LG전자가 2위 자리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간 판매량이 1억6,000만~1억8,000만대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휴대폰 5대 중 2대(43%)가 한국산일 정도로 국내 업체들의 약진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블랙베리로 대표되는 RIM이 49%로 독주했으며 애플(21%), 팜(9%), 삼성전자(6%), 모토로라(5%)가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 삼성, 美 휴대폰 시장 '1위' ▶ 삼성그룹 신규 임원 오피러스 가장 선호 ▶ 삼성重, LNG선 4척 동시 명명 ▶▶▶ 인기기사 ◀◀◀ ▶ '한남더힐' 강북의 타워팰리스 꿈꾼다 ▶ LG전자 6,000명은 이제 어디로··· ▶ 삼성그룹에 유난히 '오피러스'가 많은 이유 ▶ 부쩍 오른 강남3구 집값, 더 기대해도 될까? ▶ "DMB폰이 TV냐" ▶ 서민들 피 말리는 휘발유값 더 오를듯 ▶ 모토로라 따돌린 삼성, 미 휴대폰 시장에 '우뚝' ▶ 상업은행發 제2 금융위기 "4월에 시작될수도" ▶ 월급쟁이들 지갑이 모처럼 두둑해진다 ▶ 증권사 CMA 이런 기능도 있었네? ▶ 노후된 차, 새 차로 바꿀때 보조금 추진 ▶ 현대重, 세계 최초로 '빌지 킬' 조선공법 개발 ▶ 두산중공업, 국내 최고 원자로 수출길 연다 ▶▶▶ 연예기사 ◀◀◀ ▶ '또 교통사고' 김범 부상으로 수술 ▶ 이범수 '패밀리가 떴다' 출연 ▶ '꽃보다 남자' 김현중, 박중훈쇼 출연하나 ▶ 아이비, 소녀시대 앨범 작사가로 참여 ▶ 최민수는 정말 노인을 칼로 위협했을까? ▶ '꽃남' 이민호 홈페이지 방문자 폭주 ▶ 강부자 "마담뚜·강남부자 아니다" ▶ '위암투병' 장진영 서울대병원 재입원 ▶ 신지-솔비 듀엣 '더 신비' 앨범 발표 ▶ '여자 빅뱅' 박산다라 '돌아온 일지매'로 드라마 데뷔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