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006840)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AK홀딩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2% 오른 9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제주항공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유가가 10% 하락하면 제주항공의 연간 영업이익은 4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수송량은 지난해의 약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유가 하락과 수송량 증가분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해 올해 보잉737-800 기종 6대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의 2대를 반납해 올 연말까지 운용 비행기를 총 21대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