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월증자] 7,000억이상 줄어들 전망

4월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납입규모가 3월 2조792억원에 비해 7,000억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오는 4월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삼성물산, 한화종합화학, 외환은행 등 총 11개사로 발행주가를 감안한 실제 납입규모는 1조3,082억원(외환은행 3자배정분 제외)으로 계산됐다. 이로써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차분을 제외한 올해 유상증자 납입규모는 지난 1,2월 1조7,024억원을 합해 총 5조1,000억원 수준에 달하게 됐다. 김군호(金軍鎬)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상증자 공시후 납입일까지 최소 60일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4월 추가적인 증자는 없을 것』이라며『이같은 규모는 월별로는 지난 1월이후 올해 최저치』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돼 월별 유상증자규모가 올하반기까지 감소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金팀장은 『연초 증시가 활황을 나타낸 덕에 증자물량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성공적으로 소화됐다』며『기업의 증자러시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의 수급상황이 크게 나빠질 요인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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