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제품전문 에스텍과 제휴… "올 매출 750억"정보통신기업인 삼테크(대표 이찬경·李贊卿)는 TFT-LCD 컨트롤보드 및 응용제품 개발 전문업체인 ㈜에스텍(대표 성관수·成官洙)과 컨트롤보드 국내 독점판매 및 신제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텍은 TFT-LCD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컨트롤보드를 만드는 회사로 이번 제휴는 삼테크가 에스텍에 3억원을 투자, 지분을 인수키로 한 것이다. 이로써 삼테크는 TFT-LCD세트 개발업체들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춰 응용제품을 빠른 시간내에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컨트롤보드는 아날로그로 들어오는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시켜 액정모니터에 나타나도록 하는 장치다.
삼테크 이찬경사장은 『12.1~18.1인치에 이르는 TFT-LCD 관련 응용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져 이 제품군을 이미 기존업체를 통해 테스트중』이라며 『450억원 가량인 TFT-LCD분야 매출이 올해는 75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에스텍 성관수사장은 『신규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게됐고 국내 국내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제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成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윈터미널(WIN-TERMINAL)」과 「웹TV」 등 신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해외수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02)3458-9040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