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척동 돔구장이 들어설 부지 옆에 박물관, 뮤지컬 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고척동 돔구장과 함께 들어설 문화시설 현상설계를 공모해 ㈜해안건축사무소의 'M-BOX'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사업비 761억원을 투입해 지하3층, 지하6층(총면적 1만9,620㎡) 규모로 건설되는 M-BOX에는 박물관, 전시실 3곳, 800석 규모의 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어린이 전용 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모심사를 맡은 심사위원회는 M-BOX가 타원으로 형성될 돔구장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도시 특유의 강한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문화시설 M-BOX는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11월 착공, 오는 2013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