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산업은 11일 정확한 소금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소금통 '소그미'(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소금통이 일정한 양의 소금을 넣을 수 없어 생긴 애로사항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멍이 뚫린 일반적인 소금통을 사용하면 소금이 과하게 들어가 일일섭취량 15g을 훌쩍 넘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소그미를 사용하면 한번에 0.6g씩 소금을 넣을 수 있다. 정확한 양의 소금을 넣어 소금 양을 조절하지 못해 짠 국을 먹어야 했던 것을 막겠다는 것.
진성원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소금 제한섭취량은 5g이지만 눈대중으로 소금을 넣는 식습관으로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며 "소그미를 사용하면 혀로 간을 보는 것보다 30~60%의 소금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