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올해부터 시범 실시되는 농산업클러스터사업에 24개 사업단이 325억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10여개 사업단을 선정, 120억원을 지원한다는 농림부의 계획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농산업클러스터에 대한 농촌과 대학, 연구소 등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농산업클러스터사업은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과 대학, 민간연구소가 연계해 추진하는 특정 사업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범 실시된다.
농림부는 신청된 사업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심사, 다음달 지원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규모가 계획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농산업클러스터 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사업에 대해 원칙적으로 3년 동안 연간 1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지만 중간 평가를 통해 사업비를 조정하거나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