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인 부활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의 특급호텔들 몇 곳에서 이번 주말 부활절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리츠칼튼은 부활절인 4월 15일 오전11시부터 지중해식 레스토랑 카페 환티노(02-3451- 8271)에서 전통 양고기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의 이스터 특선 브런치 뷔페와 함께 보너스 행사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에그헌트' 게임을 마련한다.
초록빛으로 물든 야외 정원 구석구석 숨겨 있는 알록달록한 계란들을 찾는 에그헌트에서 가장 많이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준다.
뷔페 가격은 어른 3만3,000원 어린이 2만2,000원. 또한 카라발리 커피숍 베이커리(02-451-8278)에서는 15일까지 부활절 선물세트로 다양한 모양의 달걀, 토끼, 쵸콜렛을 정성이 돋보이는 포장과 함께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는 로비층에 위치한 음식 백화점 델리(02-799-8167)에서 13~16일 부활의 상징인 달걀과 토끼 모양의 부활절 특별 선물을 판매한다.
토끼와 달걀 모양의 화이트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십자가가 찍힌 빵, 무지개 빛깔로 색을 입힌 달걀 등 20여가지의 선물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주인공 도널드 덕이나 토끼 바니 모양의 초콜릿도 선보인다. 1,500원~3만2,000원.
스위스 그랜드는 20일까지 이탈리아 식당 일까발리에(02-2287-8385)에서 부활절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샤프론 소스의 가리비 요리, 오리 가슴살 구이, 버섯 소스의 등심요리와 부활절 초콜릿 디저트까지 코스요리(4만2,000원)를 마련했다.
또 델리 카트슨 알파인 델리(02-2287-8989)에서는 부활절 토끼, 부활절 달걀, 부활절 바구니 등 예쁜 선물용품을 판매한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