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TV]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을 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의 회담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국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타개책이 도출될 여지는 남았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공화당 지도부와의 회담에도 불구하고 부채상한 증액이나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를 위한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 의원 20명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약 1시간 3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합의는 일단 불발됐지만 연방정부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은 여러 갈래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