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화 `용가리' 25억원 유치

세계시장을 겨냥한 공상과학(SF)영화 「용가리」에 대한 투자유치가 성공했다.대한상의는 수원시와 한국기술금융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가리 영화 제작비로 2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의는 이에 따라 12월1일 오전 상의 회의실에서 투자 유치를 알선한 유종건 전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용가리를 제작중인 심형래 제로나인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이 심재덕 수원시장, 김승규 신보창업투자대표등 과 투자조인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영화 용가리는 지난 6월 재원 부족으로 제작이 무산될 뻔했다가 이번 수원시로부터 10억원가량의 지분 투자와 3개 창업투신사가 각각 5억원씩 모두 15억원을 지원받게 돼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수원시는 또 10억원을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화 용가리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용가리는 국내 영화 최초로 지난 5월 칸느 영화제에서 272만달러의 사전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내년 7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상영이 예정돼 있는 등 제작과정이 기존 영화와 크게 달랐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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