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지수 선물이 크게 떨어졌다.
2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2.5포인트 낮은 98.
45로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워 결국 3.35포인트(3.32%) 떨어진 9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계약, 658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천335계약의매수 우위를 보였다.
모두 22만3천551계약의 거래가 이뤄졌고 미결제약정은 9만6천492계약으로 전날보다 2천215계약이 늘었다.
대량 선물 매도로 선물 가격이 더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가 심화돼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0.1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날 현물 시장에서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종합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KOSPI 200 지수의 하락을 노린 풋 옵션은 강세인 반면 콜 옵션은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