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엔텔스 “SKT와 사상최대 규모 공급계약 체결…사업 성장성 우려 불식”

통신 서비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서비스 플랫폼을 공급업체 엔텔스는 최근 SKT와 76억 7,400만원 상당의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계약과 사업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SKT와 과금솔루션의 확대 증설 및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계약이 갖는 의의는.


A. 회사설립이후 단일 판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최근 과금 솔루션 분야가 크게 성장할 여지가 많지 않다는 시각들이 있어 주가가 좀 빠졌는데 이번 계약으로 인해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Q. 엔텔스가 가지고 있는 통합운영지원솔루션(OSS)에 관한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SKT에 엔텔스의 전제품이 모두 납품되고 있고 KT와 LG U+에도 일정부분 들어간다. 사실상 독점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과금, 정산, 빌링 솔루션 등 타 업체에서는 이런 업무를 통합적으로 하는 곳이 없다.

Q. 향후 LTE 트래픽이 더 폭증한다면 통신사에서 네트워크 증설등을 통해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나.


A. 아웃소싱 개념으로 보면 된다. SKT에서 엔텔스 없이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또 엔텔스는 SKT의 사내벤처 형식으로 설립된 회사라서 경영진중에 SKT에서 근무했던 사람들도 있는 등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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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금솔루션 사업의 성장성은.

A. 최근 4G환경이 되면서 1초에 사용되는 데이터 양과 컨텐츠의 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트래픽분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또 ‘이동통신솔루션’분야에는 컬러링서비스를 하는 곳부터 고객정보를 수집하는 업체까지 수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과금, 빌링 등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은 엔텔스 밖에 없다.

Q.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48% 증가했다. 3분기 실적 전망은

A. 2분기에는 매출규모가 커졌음에도 연구개발 인력충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3분기에는 실적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본다. 올해 630억원 매출을 예상했는데 상반기에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나머지 부분은 3분기나 4분기에 잡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SKT이외 통신사들과의 사업계획은.

A. 현재 주요거래처인 SKT와 독점적으로 하고 있지만 시장개척을 위해 노력중이다. 향후 출범될 제4 이통사에도 엔텔스 솔루션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또한 3개의 이통사를 벗어나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J헬로비전 같은 알뜰폰사업자에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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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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