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공격하는 신종 바이러스 발견휴대폰을 공격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티모포니카」라고 불리우는 이 바이러스는 스페인 최대 휴대전화 회사인 텔레포카 휴대폰망의 메세지를 공격목표로 해서 만들어졌다.
보안전문 회사인 F-시큐어는 수신자가 감염된 첨부파일을 열 때 텔레포니카사를 비판하는 메시지와 함께 바이러스가 수신자의 주소록에 수록된 E메일 주소들을 모두 감염시킨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 바이러스는 유포될 때마다 텔레포니카 네트워크상의 휴대전화 가입자를 무작위 추출, 바이러스 메시지를 보낸다.
텔레포니카사는 아직까지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핀란드의 F-시큐어 등 바이러스 퇴치회사들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일례로 한 소비자는 실수로 바이러스의 복사본 500개를 외부로 보냈다고 말했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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