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바라는 가격과 형태로 이사나 여행,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홈서비스업체가 등장했다.토털홈서비스업체인 한국CNS(대표 정필훈·鄭必勳)는 지난 11월 창업,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고객이 직접 내용과 형태를 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과 내용을 제시하면 각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예를들어 100만원에 하와이를 여행하고 싶다고 하면 여행사와 협의해 그에 맞는 관광상품을 설계할 수 있다. 만약 기존의 상품을 선택하더라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제외시킬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것을 다시 첨가할 수도 있다.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분야는 포장이사와 웨딩, 여행등 3가지. 모든 서비스에 보험을 가입해 만약에 있을 지도 모를 불상사에 대비한 것도 장점이다. 또 무료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대상폭을 확대했고 포장이사의 경우 중식을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한국CNS는 현재 300개정도의 가맹업체를 내년 상반기까지 1,000개이상으로 늘리고 기존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판매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종합 사이버 물류·유통회사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내년에는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