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이끌 평가단장으로 반장식(60·사진)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이 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에 반 교수를, 부단장으로 박순애 서울대학교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반 교수는 국제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심의관을 거쳐 대통령정책실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차관 등을 역임했다.
정부 관계자는 “신임 경영평가단장은 다년간의 공직생활과 학계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경영평가단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박순애 교수가 재선임 됐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공공성과관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이달 말까지 인터넷 공모, 부처 추천 등을 받아 구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165명 안팎의 경영평가단을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