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솔CSN 나흘째 급등

‘삼성 효과’로 종합물류업체 성장 기대

물류업체 한솔CSN이 ‘삼성 효과’ 기대감에 나흘째 급등했다. 2일 증시에서 한솔CSN은 전날보다 13.38% 오른 3,050원으로 마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가 지난 8월29일 2,300원에서 32.6%나 급등한 것. 이는 전날 한솔CSN이 삼성광주전자 통합물류업체로 선정되고 삼성테스코와 중국상품 물류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이 같은 잇따른 호재로 물류 성장성과 실적 턴어라운드의 조화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00원에서 4,000원으로 17.6% 올렸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삼성광주전자로부터 매년 600억원가량의 매출이 발생하고 최근 수주받은 삼성테스코 수입의류 물류 부문에서도 올해 30억원, 내년부터 100억원의 매출이 새로 생길 것”이라며 “‘삼성 효과’의 기대감이 현실화됐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어 “두 건의 신규 수주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37%, 45%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27.7%, 9.7%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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