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9·연세대)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인종합 경기에서 볼-후프 합계 34.500점을 받아 중간 7위에 올랐다.
볼에서 17.800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후프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로 16.700점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3위로 볼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16일 메달을 두고 겨룬다.
김윤희(22·세종대)는 후프-볼 합계 29.133점을 받아 20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처음 출전한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에 첫 개인전 메달을 안기길 기대하고 있다.
손연재는 15일 곤봉과 리본에서 연기를 펼친다. 네 종목 점수가 합산돼 개인종합 메달리스트가 가려진다.
김주영 대표팀 코치는 “(손)연재가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경기가 끝나자마자 훈련장에 내려가서 연습하고 있다”고 칭찬하며 “남은 두 경기에서 차분하게 연기를 펼쳐준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