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보고서에서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중국 시장 진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0% 증가한 669억원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0억원이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전 분기대비 2배 이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위메이드가 하반기 신작 출시와 중국 시장 진출이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2분기 신규 게임 출시 수는 4개에 불과했지만 3분기에는 총 10~15개의 신규 게임 출시가 계획돼있다”며 “3분기 출시되는 게임들은 대부분 ARPU(1인당 평균매출)가 높은 유저들을 타켓으로 하고 있는 미드·하드코어 게임들”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49.2% 늘어난 2.988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6월에는 게임빌 유상증자, 남궁훈 대표 사퇴 등 악재가 연속되며 주가도 고점 대비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며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