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생건 3분기 당기순익 1171억 사상 최대

LG생활건강이 올 3∙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규모의 순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05년 1∙4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OCI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5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0.8%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171억원으로 29.4%나 증가했다. 이는 역대 분기별 순익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3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35분기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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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98억7,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5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98억7,000만원으로 22.1% 늘었다.

녹십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444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2,60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3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태양광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던 OCI는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OCI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569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7,28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3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OCI는 지난 2분기에는 7,157억원의 매출에 1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익은 1,87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무엇보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벗어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번 3분기에 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해 당분가 투자 심리에 적지 않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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