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위원회가 여론수렴의 장이 되어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위원회는 출범식이 끝난 후 전체회의를 갖고 철도폐선부지 공원조성사업을 안건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구성된 시민위원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548명의 희망자 신청을 접수 받아 외부인사로 구성된 시정평가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역·연령·성별·직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시민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시는 투명한 선정과정을 거쳐 매년 새로 위원들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5개 분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시정 각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행 관련 정책, 사회적 이슈로 시민 소통이 필요한 정책, 이해 당사자 간 갈등 해소 조정이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해 시장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위원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을 대변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위원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시민위원회는 민선6기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한 중점 시책 가운데 하나로 주철현 여수시장의 시민소통 핵심 공약 사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sed.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