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기념구역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창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마스터플랜의 실현과제로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전마케팅공사가 공공성부문에 해당하는 엑스포기념구역을 대상으로 대전 도시브랜드 및 과학공원 당초 목적인 공공성 구현에 나선다.
대전마케팅공사가 직영하게 될 기념구역 s-Park는 대전의 도시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과학도시 및 엑스포 개최도시라는 정체성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조성되며 부수적으로 대전의 대표적인 우위 요소인 '안전'을 테마로 하는 대전교통문화센터 중심의 안전문화 체험시설이 추진될 예정이다.
s-Park는 'Science(과학)', 'Succession & Share(계승과 공유)', 'Security(안전)' 등 3개 기본컨셉 아래 관련시설조성 및 사업이 추진된다.
Science존은 국민과학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이스라엘 클로어가든(Clore Garden) 같은 야외전용 과학체험시설이 만들어지며 50개 이상의 과학자 동상의 거리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과학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대전 주말과학특강 콘서트, 해외교포 과학영재초청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교류 및 과학 저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Succession & Share존은 대전엑스포 이념과 성과를 계승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써 대전엑스포와 역대 주요 엑스포관련시설 조성해 엑스포정신 함양을 도모하게 된다. Succession & Share 진흥사업으로는 대전엑스포과학상을 신설해 청소년 노벨 과학상 수준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대전지역 대학생과 아시아국가 대학생들이 모이는 아시아청년평화발전을 위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Security존에는 안전생활 안내를 위한 패널전시, 안전체험 미로공원 설치 등 교통문화센터 주변에 안전생활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채훈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대전엑스포 재창조 마스터플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과학공원 당초 취지인 국민과학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엑스포 기념구역을 중심으로 대전 도시정체성에 걸 맞는 도시마케팅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