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선물, 중국 성장률 둔화에 0.83% 상승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8월물은 온스당 13.1달러(0.83%) 상승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통화완화와 관련해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은데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 수준으로 나오자 쇼트커버링 물량이 나오며 금값을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한 주 동안 톤당 169달러(2.24%) 상승했다. 지난주 초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주춤했지만 중국 GDP지표 발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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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2.65달러(3.14%) 오른 87.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원유 재고가 2주 전보다 470만배럴 감소한 데다 세계 원유 2위 소비국인 중국의 2ㆍ4분기 GDP가 예상 수준으로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47.25센트), 11월물 대두(46.75센트)와 9월 소맥(41센트)은 한 주 동안 40센트 이상 올랐다. 미국 농무부가 이상 고온과 극심한 가뭄 탓에 생산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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