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96만2,220주이며, 총 35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284대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9,500~1만1,500원의 상단인 1만1,500원으로 결정되었고, 총 공모금액은 약 158억원이 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 1개 기관을 제외한 355개 기관에서 모두 밴드상단인 1만1,500원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채찬영 대표는 “희망밴드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할 수 있었으나, 투자자의 이익제고를 위해 희망밴드 내에서 가격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증설 및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전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향후 보다 큰 도약을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정밀광학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투자자 청약은 7월 4~5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27만4,92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며 7월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디지탈옵틱은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자동차용 카메라렌즈 등 다양한 초정밀렌즈를 개발 및 제조하는 정밀광학전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휴대폰용 카메라렌즈이며, 고품질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여왔다. 현재 다양한 글로벌 휴대폰 메이커에 카메라렌즈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에서 최근 출시된 갤럭시S3의 8M렌즈를 디지탈옵틱에서 본격 양산 중에 있어 향후 폭발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