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경기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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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유골함' 절도범 검거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사진제공-경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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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 유골함 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모(41)씨가 사건발생 22일 만에 검거됐고, 유골도 무사히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5일 오후 11시10분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자택에서 박씨를 검거, 양평서로 압송해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씨는 훔친 유골함을 깨고 유골을 다른 용기에 보관해 왔으며 깨진 유골함은 대구시내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유골은 경찰이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최진실씨가 꿈에 나타나 유골함을 빼내 달라고 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있는 고(故) 최진실의 납골묘를 사전 답사한 뒤 4일 오후 9시55분에서 10시58분 사이 손망치로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범행 이후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염려해 5일 오전 3시36분께 다시 묘역에 나타나 물걸레로 묘분을 닦는 등 증거를 인멸하는 치밀함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오전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확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공개된 CCTV화면을 보고 25일 접수된 시민 제보에 따라 대구에 수사관을 급파해 박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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