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인기 모바일 게임<br>●넥슨 '아타푸' 남태평양 섬 배경 휴양지 느낌 물씬<br>●NHN 한게임 '애니멀 다운' 귀여운 캐릭터 활용 생동감 전해<br>●CJ E&M 넷마블 '베네치아' 중세 항구도시로 떠나는 여름휴가
| NHN 한게임 '애니멀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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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M 넷마블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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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아타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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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외출이 두려워지는 시기다. 이럴 때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만 있다면 긴 여름밤도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넥슨은 최근 아이폰용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인 '아타푸(Atafu)'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타푸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자신의 섬을 꾸미고 발전시키는 게임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게임배경을 바탕으로 100여 종의 건물과 동식물을 이용해 섬 주변의 바다와 작은 섬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꾸밀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섬과 바다에 잘어울리는 배경 음악과 더불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도입해 여름 휴양지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가다. 넥슨 관계자는 "아타푸는 직관적인 이용자 환경과 쉬운 조작감으로 전연령층의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아타푸를 통해 남태평양 한가운데서 피서를 즐기는 느낌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타푸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NHN한게임이 올 초 출시한 스마트폰 슈팅게임인 '애니멀 다운' 또한 여름 더위를 날려주는데 제격이다. 애니멀 다운은 식상한 과녁쏘기에서 탈피해 신선한 게임 구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정교한 조작을 요구해 자연스럽게 게임에 집중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 매우 흥미롭다는 평가다. 실제 공격할 부분을 누르면 자동으로 화살이 날아가고 휴대폰의 기울임에 따라 공격방향이 달라져 아찔한 타격감이 생동감 있게 몸으로 전해진다.
매 스테이지마다 4개의 게임모드가 번갈아 등장해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한 것 또한 인기비결로 꼽힌다. 애니멀 다운은 지난해 'T스토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김준수 대표가 운영하는 트리노드가 개발해 올해를 휩쓸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CJ E&M 넷마블이 중세항구도시인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출시한 로맨틱 소셜게임(SNG)인 '베네치아스토리'는 바쁜 일정 때문에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데 제격이다. 베네치아스토리는 빠르고 손쉬운 생산과 교역을 통해 낭만적인 중세항구도시 베네치아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도시로 육성해가는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콜로세움, 성 등 중세 특유의 아름답고 개성 있는 건물 건설은 물론 100여종의 방대한 중세 특화상품을 생산해 나폴리, 발렌시아 등 주변항구도시들과 교역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