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업계 처음으로 서울시 재개발지역에서 '범죄없는 도시' 컨설팅사업을 펼친다.
에스원은 재정비촉진지구인 서울시 신길11구역을 포함한 5개 구역에 대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란 범죄자가 활동하기 어렵도록 지역 환경을 설계해 범죄발생을 줄이는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에스원이 첫 컨설팅을 담당하게 됐다. 에스원은 주요 건물의 계단 외벽을 유리로 만들거나 어린이 놀이터를 벤치로 둘러싸는 등 그동안 출동서비스와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신길 11구역에 대한 컨설팅을 마친 후 향후 기타 재개발 지구에 대한 컨설팅을 추가 진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수주를 통해 컨설팅에서부터 물리적 보안시스템 구축, 이후 유지보수까지 전체 솔루션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 범죄예방환경설계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될 전망인 만큼 전문가 양성과 솔루션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