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가 싱크대 위에 놓고 쓸 수 있는 초소형 크기의 커피얼음정수기를 출시해 국내 커피 정수기 시장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청호나이스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엣지’를 공개했다.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커피정수기를 출시한 데 이어 1년만에 싱크대 위에 놓고 쓸 수 있는 크기의 카운터 탑형 커피얼음정수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휘카페Ⅳ-엣지는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와 커피정수기 개발 기술이 총 망라된 제품으로 정수기 업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7월 세계 최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를 출시하며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누적판매 1만2,000대를 기록할 만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다만 기존 커피얼음정수기는 캡슐커피 기계와 제빙 시설을 내장해야 해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크기를 대폭 줄인 신제품이 휘카페Ⅳ-엣지다.
이 대표는 “휘카페Ⅳ-엣지를 한달 2,500대씩 연말까지 1만5,000대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청호나이스 전체 정수기 판매대수에서 커피정수기 비중을 현 10%에서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앞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조만간 중국 현지 생산법인에서 커피얼음정수기를 직접 생산할 예정이며 렌털 마케팅도 확대해 중국 커피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