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젠 윤리경영이다/성장기업] 남양알로에

전사적 정보공유체제 구축현장의 목소리가 즉각 경영에 반영되는 것, 모든 정보의 원활한 흐름이 바로 남양알로(대표 이병훈)식 투명경영의 핵심이다. 이병훈 사장은 "고객과 1만3,000여명 생활건강설계사, 전국 300여개의 대리점과 본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구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시스템을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알로에는 원활한 정보흐름을 통한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98년 '남양알로에팀파워시스템(NTS)'을 도입했다. 대리점 마다 다른 조직체계와 영업방식, 대리점간ㆍ생활건강설계사간 과도경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 전국 대리점과 생활건강설계사 조직을 통일했다. 또 생활건강설계사의 전문성 강화와 윤리적 영업활동 유도를 위해 본사 차원의 교육프로그램과 자료개발에 적극 나섰다. 이를 통해 영업활동의 투명성과 통일화 그리고 생활설계사의 자부심 고양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다 남양알로에는 지난해 e-NSM(인트라넷)과 NIT21(마케팅정보시스템) 등을 알로에업계 처음으로 구축, 정보흐름의 속도와 투명성을 더욱 높였다. 이러한 남양알로에의 지속적인 투자와 시스템 구축 노력은 경영성과로 나타났다. 98년까지만 해도 이탈이 심했던 대리점이 현재는 거의 이탈 없이 300개소까지 확대됐고 생활건강설계사도 1만3,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매출도 98년 210억원에서 99년 350억, 2000년 530억에 이어 지난해에는 700억원까지 올라갔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 남양알로에는 전사적 정보공유 및 투명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남양알로에는 e-NSM을 인터넷 홈페이지(www.aloe4you.com)와 연동시켜 경영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NIT21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효율성과 함께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조충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