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은 2.24포인트 내린 229.82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나스닥시장 강세 지속이 힘을 실어주며 한때 5.18포인트까지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가격부담에 따른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반전됐다.하락장세에서도 벤처와 기타지수는 각각 5.06포인트, 35.99포인트 오르면서 모두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벤처지수는 25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방송이 통합방송법과 관련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오전 중 강세를 보였던 일부 정보통신주와 건설주 등은 하락했으며 새롬기술에 이어 한국정보통신이 두번째로 주당 100만원대(액면 5,000원)에 진입했다.
이날 신규 등록된 한통프리텔 등 7개 종목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 산뜻하게 출발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웰링크 이지바이오시스템 태산엘시디의 상한가행진이 지속됐으며 메디다스 대양이앤씨 한국알콜 시공테크 텔슨정보통신 한국전지 가산전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하나로통신 한글과컴퓨터 텔슨전자를 중심으로 15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억2,506만주에 그쳤으나 고가 벤처주의 대량거래에 힘입어 거래대금은 1조9,380억원으로 불어났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8개를 비롯한 132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9개를 포함한 236개에 달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