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의아름다운 도시 대상] 일하기 좋은 도시상 '경기 수원시'

첨단산업 육성… "준비된 경제도시"

중소기업들이 대거 입주한 지방산업단지.

복원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세계문화유산‘화성’의 전경


수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과 IT· BT· NT로 대표되는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ㆍ경제의 특화된 도시다. 수원시는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의 요충이자 광역행정ㆍ업무ㆍ교육 등의 중추기능을 선도하는 복합 거점도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경쟁력 있는 준비된 경제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오랜 기업경영 노하우와 2002년 민선 3기 이후 10여 년간의 시의회 의원 및 의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시정을 운영, 우리나라에서 ‘일하기 좋은 최적의 도시’로 일궈냈다. 수원시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육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수원시는 고색동에 수원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1단지와 2단지 분양을 이미 마쳤으며 3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광교테크노밸리에는 지난 2006년 4월 나노특화팹센터를 시작으로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경기 R&D센터가 입주했고, 지난 3월에는 차세대융합기술원이 문을 열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다. 수원시는 또 중소기업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민선 4기 들어 모두 1억6,246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실업률 해결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청년뉴딜사업과 산·학·관 협력사업 재취업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도 큰 성과를 보였다. 만성적인 교통문제도 상당부분 해소 시켰다. 국도 1호선 입체화사업과 고색 사거리~수원 시계간 도로개설사업 등 각종 도로개설 사업을 통해 차량통행 속도를 대폭 개선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인구 110만 규모의 대도시 수원시는 광교테크노밸리 및 지방 산업단지 조성,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 건립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모범사례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조성, UN평화사절 도시연합회(IAPMC) 수원유치 및 세계청소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차별화된 시책을 펼쳐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미래지향적인 첨단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내년 3월까지 변경하고 2015년 목표의 도시관리 계획도 오는 12월까지 수정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문화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화성복원 및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을 시민의 웰빙공간으로 제공한 화산체육공원 조성과 배수지내 체육공원 조성, 도서관 등 문화·복지시설 확대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은 경쟁력 있는 준비된 경제도시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로도 자리 잡았다. 수원시는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와 푸른 도심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한 녹색도시를 조성해 살기 좋은 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선진국 수준의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오존 및 황사경보제를 운영하며 대기오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던 8대 전략을 차질 없이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의 중심 도시 ▦독창적인 문화관광을 통한 국제적인 도시 ▦일자리 창출로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기반 조성 ▦생명이 살아 숨쉬는 깨끗한 환경도시 ▦나눔의 복지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입체 교통망 구축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첨단도시 ▦시민이 주인 되는 열린 행정 구현이 그것이다. ■ 김용서 수원시장
"교육환경 제일의 행복도시로 발돋움 시킬것"
“앞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 ‘해피 수원’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서(67ㆍ사진) 수원시장은 ‘2008 한국의 아름다운도시 대상’에서 ‘일 하기 좋은 도시상’을 받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3기 취임 이후부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건설’에 모든 정열과 혼신의 노력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면서 “이번에 ‘일 하기 좋은 도시 분야’에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3,000여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과 110만 수원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민선 3ㆍ4기 시정을 운영해 오면서 많은 상을 수상했지만 최근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 에서 ‘일 하기 좋은 분야 상’을 수상하게 돼 그 어느 상보다도 뜻 깊게 생각 한다”며 “이 상을 계기로 무한한 책임과 열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 4기에는 교육환경 제일의 행복 도시로 발돋움 하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고용촉진, 실업자 창업지원,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생동하는 경제기반 조성과 산업단지 조성, 최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상을 안겨준 결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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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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