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몰래카메라` 사건 및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지원 전 청와대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 1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법사위는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 문 수석과 양 전실장, 김도훈 전 청주지검검사, 추유엽 청주지검 차장검사,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 이원호씨 등 11명을,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 박 전실장과 권 전 고문,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김재수 현대구조조정 본부장, 박재영 전 현대상선 회계담당 상무 등 5명을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