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연금 확대] 예정대로 4월 실시

정부와 여당은 12일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국민연금 확대시행과 관련, 당초 방침대로 오는 4월부터 실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정부와 여당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국민연금 확대실시 문제는 정부의 기본방침대로 실시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자민련 이완구(李完九) 대변인이 발표했다. 李대변인은 이어 『김모임(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근로요원 1만2,000명을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투입, 가입대상자 방문과 국민연금제도 홍보, 소득신고서 작성대행 등 국민연금과 관련된 민원상담을 시행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당초 방침대로 4월부터 실시할 계획임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金총리는 회의 도중 金장관에게 『국민연금 확대실시는 당초 방침대로 4월1일부터 시작되므로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金총리는 13일 국민연금관리공단 전국지사장 회의에 참석, 연금 가입대상자들의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해 각 부처와 정당의 의견을 수렴, 가급적 이른 시간 내에 제2차 정부조직개편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정부조직개편을 위한 국무위원간담회를 경제분야는 16일, 비경제분야는 17일 각각 개최한 뒤 18일 당정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박민수·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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