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피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수배사실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99년 해외로 도피한 김씨에 대해 검찰의 요청에 따라 2001년 3월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으며, 현재 발부돼 있는 체포영장 만료 시한인 2009년까지 수배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2001년부터 줄곧 수배 상태이지만 홈페이지에 수배사실이 공개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가 생김에 따라 인터폴에 수배사실 공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