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은 지난 97년부터 참여한 신조선 부문의 매출호조와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69% 증가한 6,1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익부문은 한라그룹의 부실채권 100억원 손실처리등 이익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예상순이익은 82.4% 늘어난 22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98년1월1일 기준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1,306억원을 재평가적립금으로 자본전입했다. 또 97년 발행한 전환사채(CB) 100억원중 31억원이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97년말 397.4%에서 지난해말 200% 이하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올해 현대미포조선의 외형은 신조선부문 진출등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로 외형보다는 안정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매출액은 신조선 부문 2,700억원, 개조 및 수리부문 3,300억원 등 지난해 보다 10.4% 늘어난 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비중은 신조선 40%, 수리 및 개조 50%, 기타 10%의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은 27.2% 증가한 2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조선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채산성이 높은 선박개조 부문의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인: 박성혁 조흥증권 투자분석팀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