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5,200가구로 부산 지역 최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2일부터 부산시 북구 화명동의 ‘화명 롯데캐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화명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4층, 지상14~35층 48개동 5,239가구 규모로 부산 지역에서 건립되는 단일 아파트로는 가장 크다. 사업부지 면적도 26만8,000㎡로 부산 사직구장 5개를 합쳐놓은 것과 비슷한 미니 택지지구급 재건축 단지다. 이 때문에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만도 2,336가구에 달한다. 주택형은 83~204㎡형(공급면적 기준)으로 설계됐다. 매머드급인 만큼 단지 내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대형 피트니스센터ㆍ실내골프연습장ㆍ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단지 옆에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조경면적은 부산의 대표적인 공원인 용두산 면적의 1.5배에 달하며 21개의 수경공간, 1.9㎞의 자전거 전용 트랙 등도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에 간호사 1명이 사주해 응급처지를 담당하며 양산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입주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28일 화명동 신시가지에서 문을 열며 9월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1~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2012년6월 입주 예정. (051)361-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