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불종금 국내최초 국제신용평가 받는다

◎S&P사에 실사 의뢰 “신용등급 공신력확보 해외차입난 정면돌파”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사의 기업평가 전문가들이 종합금융사 자체 신용평가를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금사를 직접 방문, 실사에 나선다. 한불종금은 25일 종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체신용을 토대로 한 해외차입을 위해 S&P사에 신용평가를 의뢰했으며 이에 따라 S&P사 일본 도쿄지점 소속 기업평가전문가 3명이 26일 회사를 직접 방문해 회사측이 이미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사작업을 펼 예정이라고 밝혔다. S&P사는 방문기간중 한불종금이 이달 중순 제출한 ▲주주구성 ▲영업환경 ▲자산의 건전성 ▲부채구조 ▲위험관리 등 8개 항목 46개 질의 답변서를 놓고 확인과정을 거친다. S&P사는 이어 본사에서 정밀분석을 한 후 빠르면 다음달 말 한불종금의 신용등급을 결정, 통보해 줄 방침이다. 한불종금은 S&P사가 매긴 신용등급을 토대로 본격적인 해외차입에 나설 예정이다. 한불종금 유경찬 기획담당 이사는 『자체신용도없이는 미국시장은 물론 유럽 등기타 시장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신용평가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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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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