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금융채권과 중소기업금융채권에 이어 수출입은행채권이 국내 금융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수출입은행 관계자는 2일 『상반기중 원화표시 수출입은행채권 5,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는 계획아래 이르면 이번중 첫번째 물량을 발행, 국내 금융기관 및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국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선 2∼5년짜리 장기채 위주로 채권을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이에 앞서 채권발행을 위한 사전절차로 최근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최우량등급인 AAA 평가등급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채권 발행으로 그동안 산업은행의 산금채, 중소기업은행의 중금채 등 두가지 채권이 판매돼온 금융채 시장의 상품이 다양해지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이 채권의 이자율을 산금채 또는 중금채와 비슷한 수준에서 적용할 계획이다.【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