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면서 0.08포인트 하락한 50.55포인트를 기록, 엿새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수는 장 초반 미 나스닥 시장의 강세 여파로 상승세를 탔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4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힘이 부쳤다. 외국인은 25억원, 기관은 38억원을 순매도했다.
디지털콘텐츠ㆍ정보기기ㆍ반도체ㆍ인터넷 등 대표 업종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및 기타제조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TFㆍLG텔레콤 ㆍ플레너스 등이 올랐으며, 신규 등록주인 예스컴은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