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내외장재 제조업체 에스코넥이 4분기 들어 뚜렷한 실적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코넥 관계자는 “10~11월 누적매출만 170억원에 달한다”며 “전분기 200억원을 밑돌던 매출이 4분기 250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21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적자였던 영업이익도 4분기 흑자전환해 2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실적 회복세는 스마트폰등 국내외 휴대폰시장 확대로 휴대폰 외장케이스 주문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분기 60% 수준이던 공장가동률이 4분기 들어 80%를 넘겼다.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는 “자체 기술력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시장의 변화에 대처해왔다”며 “휴대폰은 물론 여타 IT 제품에 대한 주문도 늘고 있어 2011년 매출 1천억원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